작렬하는 태양. 에메랄드빛 바다. 몸에 닿을 때마다 진해지는 짭쪼롬한 냄새. 여름과는 결코 떼어 놓을 수 없는 대표 피서지. 바로 해수욕장.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오는 27일 이호테우해변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본격 개장한다. 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제주의 대표 해수욕장 11곳을 미리 만나본다.

 

▲이호테우해변=부드럽고 고운 백색 모래와 현무암으로 뒤덮인 검은 모래가 뒤섞여 독특한 색채를 만들어 내는 게 특징이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는 이 만한 장소가 없다.

 

▲곽지과물해변=청소년 수련장이 설치돼 단체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한 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미끄럼틀이 조성됐는데 이 미끄럼틀을 배경으로 한 바다 전경이 각종 SNS를 떠돌며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금능으뜸원해변=비양도를 코앞에 두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지는 이곳은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연결돼 있다. 길게 이어진 흰 모래사장을 천천히 걸으며 초록의 바다를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협재해변=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해변은 조개껍질 가루가 많이 섞인 백사장과 비양도,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특징이다.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물 맑고 즐기기 좋은 ‘전국 청정 해수욕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삼양검은모래해변=해변 이름 그대로 모래가 검다.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하면 관절염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졌다. 용천수가 있어 여름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담수 수영장도 형성된다.

 

▲함덕서우봉해변=이곳은 항상 떠나고 싶지만 쉬이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백사장을 거닐어 보고,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면 환상도 곧 현실이 된다.

 

▲김녕성세기해변=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여행객들의 눈과 마음을 호강시켜 준다. 특히 6월에 감상하는 경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끝없이 펼쳐진 해안도로를 자동차로 시원하게 달려보는 것도 좋다.

 

▲중문색달해변=중문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이 해변은 물이 깨끗하고 파도가 좋아 서퍼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과거 전국 주요 해수욕장 중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 1위로 선정된 명성만큼이나 아름다운 해변의 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켜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화순해수욕장=이곳의 모래는 다소 빛이 바랜 황금 색깔을 하고 있다. 수영보다 해양스포츠를 많이 즐긴다. 그래서인지 카누와 카약 등을 배우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표선해비치해변=썰물 때에는 도내 최대 면적의 원형 백사장이 된다. 해변 옆에는 캠핑장이 마련돼 있다. 사시사철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캠핑족’들에게 최적의 휴양지로 꼽힌다.

 

▲신양해수욕장=성산포가 건너다보이는 이곳은 고운 모래밭과 편편한 화산암 위에 녹색 융단처럼 펴져 있는 이끼가 있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