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시도·절도 사건에 학생들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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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서 잇따라 발생…경찰, 수사 중

제주국제대학교가 강의실을 불법 개조해 기숙사로 사용, 5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집단으로 숙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성추행 시도와 절도 등 각종 사건도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새벽 시간에 중국인 유학생 A양(21) 혼자서 잠을 자던 기숙사에서 괴한이 침입, A양을 성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괴한은 성추행을 시도하려다 A양이 잠에서 깨자 그대로 달아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의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지난 24일 오전 11시 이 대학 기숙사 5호관에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 중국인 유학생은 수업에 들어가 기숙사는 비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건 외에도 운동부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도 3건의 절도 사건이 더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중국인 유학생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고, 나머지 운동부 학생들에 대해서도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학 관계자는 성폭행 시도와 관련 “성추행 미수 사건으로 이미 학교에서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성폭력 관련 부서로 의뢰를 해 조사가 진행 중으로 학교도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절도 사건과 관련해서는 “절도 사건도 조사가 거의 끝난 상태로 학생들이 10여 만원을 절도 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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