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이틀째인 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메달 9개를 수확했다.

이날 강별(중앙여고)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 F35, F37 경기에서 13m84를 던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강별은 포환던지기 F35, F37에서 은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양유진(서귀포온성학교)은 F32, F33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기록했다.

원주드림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에서는 고제웅(제주제일중)이 혼성 슬러거 개인전 오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 행진도 이어졌다. 춘천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수영에서 남자 50m 자유형 S1~S4에 출전한 김영빈(사대부중)이 은메달을 땄다. 임대경(아라중)은 남자 50m 자유형 S5~S8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주문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탁구 경기에서는 여자 복식 TT11 김정현(노형중)과 김소라(제주서중)가 결승에서 경기 대표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이밖에 좌유진(제주영지학교)이 F38 여자 고등부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진솔(제주중앙여고)는 F35, F37 여자 고등부 원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이휘진(제주영지학교)이 e-스포츠 혼성닌텐도테니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제주도 선수단은 전날 획득한 메달까지 포함해 이틀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강릉 강남축구공원에서 열린 축구 8강전에서는 충북 대표를 맞이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후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머쥐어 19일 경기 대표와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제주축구대표팀은 작년에 이은 2연패의 불씨를 지폈다.

대회 3일째인 19일 제주선수단은 육상, 탁구, 축구, 수영, 조정, 배드민턴, 플로어볼, 역도 8개 종목에 출전한다.

김다정 기자 dajungy@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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