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58분께 제주시 관음사 입구 5·16도로에서 돼지 80마리를 싣고 달리던 수송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송차량 내부에 있던 돼지 30여 마리가 도로에 풀려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돼지 일부는 도로를 이탈해 산속으로 도망가면서 소방관과 축산농가가 합세, 한바탕 추격전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수송차량이 커브길에서 급회전하다가 균형을 잃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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