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0.4도 기록 올 들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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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시 지역에 푄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 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제주시(북부)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0.4도를 기록해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했다.

 

하지만 도내 다른 지점은 고산(서부) 23도, 서귀포(남부) 22도, 성산(동부) 22.6도 등 20도를 약간 웃돌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한 남서풍이 한라산을 넘으며 푄현상이 발생, 한라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주도 산간과 북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후 4시 현재 지점별 순간 최대풍속은 제주공항 초속 19.2m, 한라산 윗세오름 19.2m, 제주시 14.2m, 성판악 14.2m 등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전까지 돌풍성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16일은 흐리고 비가 내린 뒤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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