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봄나들이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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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힐링여행.오라 방선문축제.지오브랜드 이벤트 등 다채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았다.

 

완연한 봄 날씨가 제주로의 특별한 여행을 유혹하고 있다. 도민들도 주말과 휴일을 맞아 일상에서 벗어나 나들이를 떠나기에 좋은 때이다.

 

때마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은 오는 14일까지 ‘2016 봄 여행 주간’을 시행 중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빼어난 풍광, 문화예술의 향기, 힐링여행과 함께하면 어떨까.

 

▲ 서귀포 힐링여행

 

한국관광공사는 ‘봄 여행 주간’을 맞아 제주 대표 프로그램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힐링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천재화가’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문화와 예술을 사고 파는 놀이터’가 선보이고 있다.

 

서귀포시 이중섭 문화거리 곳곳에서는 14일과 15일 플리마켓, 미술·압화체험, 작은 음악회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지역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작가의 산책길도 준비됐다.

 

14일과 15일 오후 1시 이중섭 소공원을 출발해 기당미술관~칠십리시공원~자구리공원~서복전시관~소암기념관~서귀진성을 거치는 코스이다.

 

서귀포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명상에 빠져들게 한다.

 

천지연 새연교 특설무대에서는 14일 오후 7시 ‘사랑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락과 국악, 클래식과 재즈, 브라스밴드와 어쿠스틱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중문골프장에서는 참가 신청을 받아 13일 오후 6시20분 ‘달빛 걷기 힐링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질 무렵 경관이 가장 좋은 해변 코스 잔디밭을 따라 걸으며 여유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는 14일 통기타 라이브, 이색 경매, 향토음식장터 등 ‘트멍장터’가 열린다.

 

▲ 경주마목장 개방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렛츠런 팜 제주가 오는 14일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200만㎡의 드넓은 푸른 초원에서 말이 달리는 장관을 보는 것은 또다른 묘미이다.

 

이곳은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경주마 육성목장으로 마사, 초지, 의료시설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마필 생산과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 방선문 축제

 

국가명승지 제92호 방선문에서 열세번째 축제가 펼쳐진다.

 

오라자연문화유산보전회(회장 양전형)와 방선문축제위원회가 14일과 15일 방선문계곡 일대에서 풍류객들을 맞는다.

 

이곳은 영주십이경의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로도 유명한 곳이다.

 

방선문은 예로부터 ‘애기소’, ‘판관소’, ‘호랑이 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과 함께 제주목사를 비롯한 관리들과 양반, 시인, 묵객 등이 풍류를 즐겼던 곳이다. 50여 개의 마애명이 지금도 남아 그 흔적을 보여준다.

 

축제 첫째날에는 꽃길 산책, 신선을 깨우는 북소리, 소원빌기대회, 제주도민 무사안녕 기원제 등이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방선문 가는 숲길 걷기, 숲속 작은 음악회, 시 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지오브랜드 이벤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역사문화를 연계, 지오(Geo) 브랜드를 활용한 ‘한국관광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산방산·용머리해안, 성산·오조,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탐방객을 대상으로 제주지오 모바일앱 기능인 스탬프랠리 인증샷 이벤트, 지오푸드 판매점에서의 ‘한국관광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 등이다.

 

스탬프랠리 인증샷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이후 제주지오 페이스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관광의 별을 찾아라!’ 이벤트는 지오푸드를 구입하고 참여 업소 내 ‘별’을 찾아 지오푸드와 함께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지오기프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지난 5일 시작됐고, 상품 소진 시까지이다.

 

한편 지오브랜드는 지질트레일을 비롯해 지오액티비티(지질체험), 지오하우스(지질테마숙소), 지오푸드(지질 특성을 모티브로 한 음식), 지오팜(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소규모 가공식품), 지오기프트 등 특화 상품을 브랜드화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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