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 정구부, 전국대회서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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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초등학교 정구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최된 제9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대회에서 단체전 3위를 기록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라초 정구부는 예선경기에서 경남덕산초를 2-0, 경기대월초를 2-1로 제압했다.


이어 충남홍성초를 상대로 2-1로 아쉽게 패했지만 조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아라초 정구부는 이후 전남고흥동초, 광주상무초를 상대로 연승하며 4강전에 올랐다.


하지만 4강전에서 만난 강원봉래초를 상대로 2-1로 패하면서 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조범준 제주정구연맹 전무이사는 "아라초 정구부의 주축은 비록 5학년이긴 하지만 6학년들과 대등한 실력을 갖출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며 “다음 대회에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라초 정구부는 이달에만 2개의 대회를 앞두고 있다. 아라초 정구부는 지난해 동아일보기에 출전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휩쓸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범준 전무이사는 "이달 중순 문경에서 열리는 제94회 동아일보기 대회와 오는 28일 강원도 소년체전에 참가해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달 열리는 2개의 대회를 통해 메달의 향방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익신 기자 kis84@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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