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인근서 5일간 지진 3번 발생...도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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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현의 강진 피해로 인해 국내에도 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인근에서 5일만에 3번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5일 오전 11시42분께 제주시 고산 북서쪽 34km 해상에서 진도 2.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3.51, 동경 125.91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같은 지역에서 5일만에 3번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도민들은 제주에도 강진이 오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53분께 고산리 북서쪽 34㎞ 해상에서 진도 2.7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2분 뒤인 55분에는 고산리 북서쪽 36㎞ 해상에서 진도 2.7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다.


당시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각각 북위 33.52, 동경 125.92와 북위 33.53, 동경 125.89로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와 바로 인접해 있다. 지난달 24일에도 고산리 북서쪽 34km 해상에서 올해 첫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예전부터 지진이 자주 발생하던 곳으로, 이번 지진은 그 간격이 조금 짧을 뿐 별다른 점은 관측되지 않았다”면서 “일본 지진과도 연관성은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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