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 국가가 책임져야...국정화 교과서 폐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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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교육대학교 학생들, 9일 전국 초등예비교사 총궐기 선포 기자회견

공교육 정상화와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 폐기를 촉구하며 제주지역 초등예비교사들이 거리로 나섰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교 학생들은 지난 9일 제주대 사라캠퍼스에서 ‘전국 초등예비교사 총궐기 선포’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시책 누리과정 예산 지방교육청 전가 중단 ▲교육권리 침해하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중단 ▲한국사 국정화 교과서 철회 ▲OECD 수준 교육여건 위한 공식적 교수 수급 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세수결손으로 적은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지방교육청들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편성으로 각종 교육지원 사업을 축소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또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권고되면서 지역 초·중·고등학교 절반에 달하는 학교가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 공동체가 파괴되고 농촌 인구 유출이 가속화 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이후 교육부는 교과서 집필진과 편찬기준을 공개하지 않고 밀실에서 편찬하고 있다”며 “올해 배포된 초등 6학년 1학기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계엄군’ 서술이 삭제돼있는 것 등은 역사수업을 해나갈 예비교사로서 두고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을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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