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은 도내에서 최초로 소아외과를 전공한 정규환 교수를 초빙해 진료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및 청소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진단과 수술을 시행하는 소아외과는 성인 치료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전국적으로 소아외과 분야에서 활약하는 교수가 30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앞으로 제주대병원 소아외과를 전담해 소아의 선천성 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의 보조 수술 등의 소아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정 교수는 “소아를 다루는 만큼 성인과 다른 해부학적, 생리적 차이를 고려해 세심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소아들이 치료를 위해 도외로 나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