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女 바둑팀, 서울 부광탁스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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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적 2승 6패···플레이오프 진출 ‘먹구름’

서귀포칠십리 여자 프로바둑팀이 한국 및 중국 랭킹 1위가 투톱으로 활약 중인 강호 서울 부광탁스에 아쉽게 패했다.

 

제주新보와 서귀포시가 합작해 창단한 서귀포칠십리팀은 지난 주말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2번째 대결에서 서울 부광탁스에 1-2로 패해 하위권으로 처지고 말았다.

 

이날 부광탁스의 승리 주역은 한국 랭킹 1위 최정과 중국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위즈잉이었다.

 

서귀포칠십리의 주장 오정아는 최정을 맞아 중반까지 판세를 유리하게 전개했으나, 종반 초읽기에 몰리면서 급격히 흔들려 불계패 당했다.

 

하지만 2국 장고대국에 나선 서귀포칠십리의 박소현은 막판까지 침착한 국면을 이끌면서 김나현에게 272수만에 11집반승을 거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서귀포칠십리의 문도원은 용병 위즈잉을 상대로 중반까지 국면을 잘 이끌었지만, 초읽기에 몰린 상태에서 중앙 정리를 그르치면서 아쉽게 패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패배로 종합 전적 2승 6패로 7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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