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평가에서 제주에서 유일하게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3년 7월부터 1년간 허혈성 심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분야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의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사망률(30일내)과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강성하 병원장은 “관상동맥우회술은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도와 치료과정의 충실정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평가에서 제주대병원이 1등급을 받으면서 도민들이 도외로 나갈 필요가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졌을 때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떼어낸 동맥이나 정맥을 이식해 혈류를 개선하는 치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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