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내의 국립대 간에 강의와 학점 등을 교류하는 등 국립대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연합 모델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22일 국립대를 특성화하고 강점을 살리기 위해 국립대 연합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생각하는 방안은 학교 간 강의와 학생 교류, 시간강사를 같이 쓰는 방안, 대학원 과정의 공동 개설 등의 연합이다.
거점 국립대 등 특정 학교를 중심으로 모이는 형태가 아니라 지방의 소규모 국립대와 특수목적 대학 등이 대학의 특성에 맞게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면서 협력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안은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 때 보고됐으며, 각 대학 기획처장 회의 등에서 구체적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다만 정부 차원에서 연합을 강제하기보다는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자발적인 연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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