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수영팀이 도내에서 열린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맹활약,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시청 수영팀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11회 한라배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비롯해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청은 종합점수에서 96점을 획득, 화성시청(85점)과 부천시청(45점)을 따돌리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시청은 대회 첫 날인 지난 18일 배영 200m에서 함찬미가 2분16초47의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특히 대회 셋째 날인 지난 20일 제주시청 황서진은 자유형 50m에서 26초1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나리·고수민·정유인과 나선 계영 400m(3분53초31)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이날 이은지 역시 평영 100m 결선에서 1분10초26의 기록으로 권민지(울산광역시청)와 박은지(부천시청)를 따돌리고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제주시청 수영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고수민·이은지·박나리·정유인이 나선 혼계영 400m에서 4분14초18의 기록으로 또 하나의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제주시청 수영팀은 대회 기간 황서진(접영 50m)과 고수민(배영 200m), 이은지(평영 200m), 박나리(접영 200m)가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나리(접영 100m)와 정유인(자유형 50m), 고수민(배영 100m)은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