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철용 예비후보(70·제주시을·새누리당)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이라는 가치로 정의 정치를 실현해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되돌려 주고 싶다”며 “거짓과 위선이 없는 정의로운 제주의 정치 풍토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4·13 총선 출마 이유
제주사회에서는 제주지역의 현재 상황을 위기라고들 한다. 이러한 위기는 거짓과 위선의 정치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거짓과 위선은 도민들의 희망과 자신감을 빼앗고 좌절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지켜야 할 제주지역사회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있다.
이제는 거짓과 위선의 정치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바른 정치 즉, 정치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이러한 제주정치의 정의를 시작하는 출발점은 진실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본다. 제가 평생 지켜온 신념과 제 인생의 가치는 진실의 추구다.
저는 제2연평 해전 당시 전역식도 없이 강제 전역을 당하면서도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저의 꺾이지 않은 신념과 가치였다.
저는 제 삶의 신념인 진실이라는 가치로 정치 정의를 실현해 도민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되돌려 주고 싶다. 거짓과 위선이 없는 정의로운 제주의 정치 풍토를 꼭 이루고 싶다.
▲핵심 공약 5가지
첫 번째로 제주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제주시 동부지역을 제2공항과 연계해 개발해 나감으로써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
연계 개발의 형태는 제주 에어시티를 조성하는 것이며 에어시티 조성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하여 2조원 규모의 펀드(제주 Privat Equity Fund)를 운영하는 제주금융공사를 설립해 나가겠다.
에어시티지역에는 위락, 쇼핑, 의료, 컨벤션 등의 기능이 들어가는 복합도시를 건설하고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연계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민자 유치를 통한 고속교통망(고속도로 또는 경전철)을 건설하겠다.
두 번째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제주를 지켜온 상징이자 세계적으로 희귀한 제주해녀를 보전, 지원하기 위해 제주해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이 법에는 해녀문화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등에 있어 정부와 국회의 지원체계 마련 및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안을 포함하겠다.
세 번째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산업 농가의 원활한 물류 수송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주 농수축산물 항공출하용 화물전용기 운영체계를 도입하겠다.
제주농민들의 항공 출하를 지원하기 위하여 제주도특별법을 보완해 농축수산물의 항공 출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농어민들의 근심을 덜어 드리겠다.
네 번째로 제주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제주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할 경우 크루즈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 번째로 동복리 쓰레기 매립시설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유치 조성하겠다. 기피하는 시설을 유치하는 주민들에게는 그만큼의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
▲상대 경선 예비후보에 대한 평가
다른 예비후보들이 라이벌 이라기보다는 모두가 훌륭한 정치적 동지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건 ‘정치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라면 저는 함께 어깨 걸고 뜻을 같이할 것이다.
당내 경선이나 향후 총선에서나 모든 예비후보가 이러한 자세로 임할 것임을 믿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 정치 정의가 실현될 것이다.
▲필승 전략
저는 대한민국 정보부대장으로서 국회에서 있는 사실 그대로를 증언했는데 ‘위선의 정치’로 인해 강제로 예편을 당했다. 물론 훗날 명예를 회복하고 복권이 됐다.
그 당시 주위로부터 “억울하지만 입을 다물어야 살 수 있다”는 권고를 많이 받았다.
그러나 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평소의 신념으로 국회에서 제2연평해전과 관련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혔다. 이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저의 강점이다.
주변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 아니고 단점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우리의 정치가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거짓말을 하는 정치인이 없는 풍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다. 거짓이 없는 참된 정치를 펴겠다는 저의 신념이 곧 필승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한철용 예비후보
△생년월일=1946년 1월 17일 △출신지=제주시 구좌읍 △학력=펜실베니아대학교 대학원 졸업(인문학 석사) △경력=(전)8사단장(육군소장), (전)5679부대 정보사령관(육군소장) △좌우명=책임 완수 △감명 깊게 읽은 책·작가=삼국지 △존경하는 인물=세종대왕, 이순신, 박정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