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호반건설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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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오정아 활약 돋보인 3라운드

서귀포칠십리 여자프로바둑팀이 경기도 연고의 호반건설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귀포칠십리팀은 오는 8일 역시 경기도를 연고로 한 SG골프 여자프로바둑팀을 상대로 기분좋은 연승에 도전한다.

 

서귀포시와 제주新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칠십리팀은 지난 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내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여자바둑리그 3라운드 경기 호반건설과의 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대국은 오정아 2단과 박지연 4단의 승부가 관심 포인트였다.

 

서귀포의 제1주자 오정아는 호반건설의 에이스 박지연을 상대로 24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백을 든 오정아는 초반부터 막판까지 실리와 세력을 겸비하며 판을 짜가는 괴력을 보였다.

 

또 2주자로 나선 서귀포의 문도원 3단은 호반건설의 신예 권주리 1단에게 고전했지만 마지막 끝내기 단계에서 놀라울 정도의 침착한 수순으로 역전했다.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된 상태에서 서귀포의 김미리는 호반건설의 김윤영 4단을 상대로 대마 공격에 나서다 수포로 돌아가며 아쉽게 패했다.

 

이에 따라 제주개발공사와 해양종합건설(주)(대표 강인귀)가 협찬하고 있는 서귀포칠십리팀은 1라운드 패배를 딛고 2연승. 인제와 함께 3위에 공동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문정혁 기자 moo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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