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14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지고 16일까지 매우 춥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방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5도, 서귀포시 8도 등으로 전날에 비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고 북서풍이 강하게 불었다.
15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에는 아침부터 가끔 눈(산간은 새벽부터·강수확률 60~70%)이 오겠고, 특히 아침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와 서귀포 0도 등 영하 1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제주 3도, 서귀포 4도에 머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이 5~10㎝, 해안지역은 1~5㎝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간 5~10㎜, 해안지역 5㎜ 내외다.
16일에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에 머물겠고, 낮 최고기온도 5~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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