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사흘째 폭설·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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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부터 기온 오르고 눈 점차 그쳐

사흘째 대설과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방은 산간 지역은 1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윗세오름 148㎝, 진달래밭 135㎝ 등이다.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해안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려 제주 10.3㎝, 아라 26㎝, 서귀포 13㎝, 고산 4.5㎝, 성산 15㎝의 눈이 쌓였다.

 

폭설로 산간 도로는 대부분 차량 운행이 통제됐으며 시내 도로도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의 강풍경보는 강풍주의보로 대치됐고 강풍주의보도 이오전 11시 해제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3시를 기해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의 풍랑경보는 풍랑주의보로 대치됐다. 풍랑주의보 상황에서는 대형 여객선은 운항하는 경우도 있으며, 풍랑주의보가 이날 밤이면 해제될 것으로 전망돼 바닷길도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정상화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제주 전역에는 2009년 이후 7년 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이 온종일 영하권에 머물던 24일보다 다소 올라 0도 안팎 기온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오후부터 눈이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이날도 산간에 5∼10㎝, 산간 외 지역에 1∼3㎝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내린 눈이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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