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맹추위 온 섬이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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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대치하고,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한라산에 25일 아침까지 20∼60㎝의 눈이 쌓이고 해안지역에도 5~10㎝의 적설량을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간밤에 내린 눈이 얼어붙은 1100도로 어승생~거린사슴 구간에서는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됐고 번영로와 평화로, 한창로, 남조로 전구간 등 8개 구간 에서는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하고, 첨단로 구간에서는 대형 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진입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며 “풍랑특보도 발효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안전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중산간 지역 비닐하우스와 축사시설에서도 눈 쓸어내리기 등 폭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대영 기자

kimdy@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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