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울대 합격자 증가세 ‘눈길’
도내 서울대 합격자 증가세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14년 25명, 지난해 31명, 올해 39명 등 매년 늘어…재학생 합격자도 증가

최근 제주지역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자 수가 매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2016학년도 제주지역 서울대학교의 합격자 수는 수시 28명, 정시 11명 등 39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서울대 합격자의 경우 2014학년도 25명, 2015학년도 31명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올해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세화고, 제주고 등 도내 읍·면지역 고등학교와 특성화고에서도 서울대 합격자가 연이어 배출되면서 약진이 돋보였다.

 

실제 지난달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는 편경양(19·여·세화고) 학생과 장소영씨(20·여·제주고)가 각각 윤리교육과와 미술대학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서울대 진학이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산물이 아님을 보여준바 있다.

 

제주지역 서울대 합격자 중 재학생들의 수도 증가했다.

 

2016학년도 도내 재학생 서울대 합격자 수는 31명으로, 지난해 25명보다 6명 늘었다.

 

이처럼 최근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제주지역 학생이 매년 늘고 있는 것은 작년부터 도입된 대학입학지원관의 역할이 주효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 산하 진로진학센터에 배치된 대학입학지원관은 현재 2명으로 학생 및 학부모 상담, 교사 연수, 학교 방문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별 수시모집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 강동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수험생들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입 정보 제공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대학입학지원관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제주지역 학생들도 대입 과정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