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10일 도내 인구증가로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증외상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증외상전담팀은 김광식 외과교수를 필두로 전속 외상외과 전문의 1명을 비롯해 외과와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중증 외상환자가 구급차와 헬기로 병원에 도착하면 신속한 검사와 수술을 실시, 준비된 병상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하는 24시간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강성하 병원장은 “대량재해시 신속성을 기하기 위해 옥상 및 옥외 두 곳에 헬기착륙장을 확보함은 물론 권역심뇌혈관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각 센터와의 유기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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