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 선두…강경필·허용진 추격
위성곤·문대림, 오차범위 내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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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4·13 총선에서 무주공산인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강지용 예비후보가 가장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옛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위성곤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위 예비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이는 제주신보가 국내 대표적인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귀포시 선거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전체 유권자 질문에 강지용 예비후보가 27.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경필 예비후보 18.6%, 허용진 예비후보 12.4%, 김중식 예비후보 4.7%, 정은석 예비후보 2.1% 순으로 응답했다.

 

그런데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모르겠다는 응답률도 35.1%에 달해 앞으로 부동층의 향배, 당의 공천룰이 공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지지층 가운데는 강지용 예비후보가 39.3%로 가장 앞섰고, 강경필 예비후보 24.0%, 허용진 예비후보 16.7%, 김중식 예비후보 4.3%, 정은석 예비후보 1.6% 순을 보였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대정읍·안덕면(29.1%), 동지역(26.9%), 남원읍·성산읍·표선면(26.4%)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60대 이상(37.5%)과 50대(3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강경필 예비후보는 대정읍·안덕면(20.7%), 동지역(19.6%)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40대에서 2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가운데 50대에서도 23.2%의 지지를 얻었다.

 

허용진 예비후보는 동지역(14.4%)과 남원읍·성산읍·표선면(10.2%)에서 10%대의 지지율을 보였고, 19세와 20대(15.8%), 50대(14.0%), 40대(13.6%)에서 자신의 평균 지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김중식 예비후보는 동지역(6.3%)과 남원읍·성산읍·표선면(4.4%)에서 5%대 전후의 지지율을 보였고, 연령층별로는 19세와 20대(8.4%), 30대(6.4%), 50대(4.5%)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정은석 예비후보는 지역별로는 남원읍·성산읍·표선면(3.7%), 연령층별로는 30대(5.9%)와 40대(3.1%)에서 각각 자신의 평균 지지율보다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전체 유권자 응답에서 위성곤 예비후보가 32.8%, 문대림 예비후보가 29.5%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도 37.7%로 나타났다.

 

더민주 지지층에서는 위 예비후보가 46.4%의 지지를 얻어 39.3%를 기록한 문 예비후보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예비후보는 지역별 표심이 뚜렷했다. 위 예비후보는 동지역에서 41.5%의 지지율로 가장 앞선 가운데 남원읍·성산읍·표선면 24.5%, 대정읍·안덕면 19.0% 순을 보였다. 반면 문 예비후보는 대정읍·안덕면에서 50.2%로 가장 높았고, 남원읍·성산읍·표선면 31.5%, 동지역 21.7% 순을 보였다.

 

연령층별로는 위 예비후보가 19세와 20대(22.4%), 30대(35.0%), 40대(47.4%), 50대(38.9%)에서 앞섰고, 문 예비후보가 60대 이상(37.6%)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투표 참여=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7.1%로 가장 높았고, 더민주 23.2%, 안철수신당 10.3%, 정의당 2.7%, 기타 정당 1.8% 순이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률은 14.9%였다.

 

투표 의향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 76.7%, 가급적 투표 17.0%로 93.8%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6년 새해를 앞두고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 선거구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6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 3.8%에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다.

 

표집 방법은 유·무선 임의전화 걸기(RDD) 방식이며, 2015년 10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 가중값을 부여해 보정이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자동응답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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