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 도내 골프 꿈나무들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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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제주대학교 방문해 대화의 시간 가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제주의 딸’ 리디아 고(18, 뉴질랜드, 한국명 고보경)가 지난 18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제주지역 골프 꿈나무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리디아 고는 골프 꿈나무들에게 “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한 샷 한 샷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경기를 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항상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골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담감이 많은 메이저 대회의 경우 ‘잘 쳐야지’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성적이 나지 않았다”며 “응원 온 관중들과 호흡하면서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때 비로소 플레이가 잘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녀는 훈련이나 연습 할 때 너무 오버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시합 때는 무엇보다 컨디션 조절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6살 때 부모를 따라 제주에서 뉴질랜드로 이민 간 리디아 고는 여자골프와 관련된 최연소 기록을 모두 자신의 이름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 2월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데 이어 지난 9월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LPGA투어 49년 역사에서 최연소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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