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우 대량 증식 산업화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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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10일 '축산물 고품질 생산관리 연구센터 출범식' 개최

제주대학교에 제주흑우 연구센터가 문을 열면서 제주흑우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산업화 연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대는 10일 대학 공동실험실습관 4층에서 제주흑우의 산업화 연구를 위한 ‘축산물 고품질 생산관리 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앞으로 최대 10년간 206억원을 투자해 제주흑우의 증식·첨단 BT적용기술, 육종·사양기술개발, 제품 브랜드 개발 및 산업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제주대를 비롯해 제주축산진흥원, 서귀포시축협,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미래셀바이오, 천지영농조합법인, 영남대, 건국대 등 8개 팀이 참여한다.


박세필 센터장은 “제주흑우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기반기술과 융·복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제주흑우를 지역과 국가 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흑우는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으로 2012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 등록됐고 2013년 7월 국가지정 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6호로 지정됐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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