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비리재단 본귀저지 범도민 운동본부, 26일 기자회견
제주국제대 비리재단 복귀저지 범도민 운동본부(운동본부)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는 도민혈세 420억원을 투입해 비리재단 복귀를 돕는 탐라대 부지 매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옛 탐라대 부지를 교육용 부지로 제한해 매각을 허가한 관할청이 공유재산 취득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제주도가 관련법을 위반하고 탐라대부지 매입안을 심의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자체가 합법적이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옛 탐라대 부지가 매각될 경우 임시이사 선임 사유가 해소됐다고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옛 탐라대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대학 정상화를 돕는 것이 아닌 비리재단 복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나용 기자 nayo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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