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참가로 제주에서 좋은 추억 남기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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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길거리 농구대회 여성 참가자 시오노야 미즈키·카네모리 마오

이번 농구대회에서는 체격적 열세를 극복하고 남자들과 함께 멋진 경기를 펼친 여성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제주에서 공부 중인 일본인 유학생들이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들은 제주대학교 농구동아리 캐러빔 소속의 시오노야 미즈키(20)씨와 카네모리 마오씨(23). 이들은 캐러빔 팀A와 팀B에 각각 팀의 홍일점으로 참가해 이번 대회에서 활약했다.

 

일본 오키나와 출신으로 섬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제주로 유학을 왔다는 카네모리씨는 학교 동아리 홍보 팜플렛에서 농구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캐러빔에 가입했다.

 

재일교포 3세인 시오노야씨는 일본에서도 사회인 농구팀에서 활동할 정도로 농구를 좋아했다.

 

교환학생으로 제주에 오게 된 그는 같은 일본인인 카네모리씨가 농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것을 알고 바로 가입해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게 됐다.

 

이들은 “오늘 대회에 참가해 정말 즐거웠고 저희 경기를 본 사람들도 즐거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면서 “제주에는 여자 농구가 별로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앞으로 많은 여성분들이 함께 농구를 즐겼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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