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귀초등학교(교장 유정희)가 재미와 깊이를 더하는 특별한 공개수업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의귀초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제주형 자율학교 및 예술꽃 씨앗학교 특성화 교육과정의 일환인 공개수업 주간을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됨은 물론 5년째 제주형 자율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의귀초는 이번 공개수업으로 도자공예와 희망나눔-V(바이올린), 토요공예 예술꽃동아리, 이지아트(디자인), 무용 등 5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첫날 공개수업에서는 제주도의 마을을 흙으로 표현해 내는 도자공예 수업이 실시됐으며, 학교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1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별 바이올린 연주, 퀄트 인형 만들기 등의 공개수업도 예정돼 있다.
도자공예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제주도의 모습을 흙으로 표현해 해는 모습이 창의적이고 신기하게 느껴진다”며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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