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 70주년은 지방일간지 중 가장 긴 역사입니다.

또한, 제주일보는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세 번째로 창간된 우리글 신문입니다.

광복 후 분단과 한국전쟁, 4·3을 비롯하여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가는 과정 속에서 제주일보를 비롯한 언론과 언론인들은 시대의 통증을 함께 느끼고 도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새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해입니다.

제주일보 또한 지난 70년 동안 쌓아온 역량과 도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영향력 있는 언론으로 발전을 거듭하기를 기원합니다.

세계는 지금 생태, 환경, 문화, 평화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선구자적 역할이 제주에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공항과 항만 인프라 확충, 전기차 등 미래산업 육성, 도민통합, 변화와 혁신 등 제주에 주어진 과제 또한 도민적 지혜를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제주일보가 제주의 미래발전에 든든한 초석을 놓는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창간 70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정론직필, 민권수호, 성실봉사라는 제주일보의 정신을 올곧게 수행해 나가시는 오영수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기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