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서 실시…“내년에 다시 훈련하고 싶다” 뜻 전해
캐나다 육상 국가대표팀이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제주시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캐나다 국가대표팀이 대회 전 최종 훈련을 지난 5일부터 22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애향운동장 등에서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제주 전지훈련 당시 제주시는 경기장 시설은 물론 생수와 통증 완화제, 육상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숙박업소 안내 등을 통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또 제주시는 이들의 훈련 돌입 전 투창과 투포환, 해머던지기 등 일부 종목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충분한 사전 홍보기간을 거친 후 일부 시설을 통제했고, 종목별 훈련 일정에 따라 시민들이 주경기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캐나다 육상 선수들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제주시의 적극적 지원에 매우 만족했다며 내년에 다시 제주에서 훈련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진유한 수습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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