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 영향 제주에 강한 비바람…피해는 없어
태풍 '고니' 영향 제주에 강한 비바람…피해는 없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역에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25일 오전 5시 현재 제주도 산간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동부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제주도 육상(산간 제외)과 제주도 앞바다(동부 제외)·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25일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67.5㎜, 윗세오름 164.5㎜, 어리목 108.5㎜, 성판악 103.5㎜ 등이다.

 

이외 지역은 제주시 34.6㎜, 서귀포시 33.7㎜, 성산읍 42.1㎜, 고산리 5.7㎜, 아라동 88.5㎜, 남원읍 51.5㎜, 표선면 48.5㎜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태풍의 영향으로 가파도에 초속 24.1m, 마라도에 초속 21.4m, 윗세오름에 초속 19.3m, 제주시에 초속 18.6m, 고산리에 초속 18.4m, 서귀포시에 초속 17.3m, 성산읍에 초속 16.7m 등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전체 공무원의 10분의 1을 비상근무하도록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학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안내을 발송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고니의 영향으로 이날 제주에 비가 내리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고니는 25일 동해상으로 진출한 뒤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