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먼바다 태풍주의보···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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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이 제15호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타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는 등 관계당국이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제주도 전역과 앞바다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고니는 24일 오전 7시 현재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7m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서귀포시 남쪽 600㎞ 해상에서 시속 4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25일까지 제주에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4∼25일 이틀간 100∼200㎜, 산간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해상에는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공무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특히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와 협조해 이날 오후 3시를 제주와 타 지방을 잇는 여객선의 운항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도내 어선 1982척을 대피시켰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도내 전 해수욕장과 산간계곡 등에 대한 출입 통제 조치를 내리는 한편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조치와 농가 비닐하우스에 대한 결박 조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5일 오전 기상상황을 따라 항공기에 대한 운항 통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는 24일 태풍 대비 비상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복구 자재 및 복구 인력·장비 확보, 태풍 진행에 따른 단계별 조치 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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