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연고 선수들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풍성한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세계 170개국 젊은이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제주 출신·연고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제주 출신 사격 한지영(충북 보건과학대 1)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지영은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 김지혜(23·한화 갤러리아)·조문현(22·부산시청)과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고 10m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주 출신 고승범(경희대 3)이 미드필더로 맹활약을 펼친 한국 남자 축구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축구는 24년 만에 금메달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패했다.

 

제주 출신 체조 허선미(22·제주삼다수체조단)가 활약한 한국 대표 팀은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제주 연고 팀인 현대제철 양궁단 김태윤(22)은 남자 양궁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김종호(21·중원대)·양영호(20·중원대)와 팀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윤은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종호에게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연고 팀인 대한항공 탁구단 양하은(21·대한항공 탁구단)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개인 단식에서 동메달을 딴 양하은은 전지희(22·포스코에너지)와 함께 출전한 여자 복식과 전지희·황지나(24·KDB대우증권)와 팀을 이뤄 출전한 여자 단체전에서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