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료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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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메르스 의료진에 대한 응원 분위기 확산···곳곳서 현수막 내걸려

“메르스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퇴치를 위해 비상체제 근무에 나서고 있는 도내 의료진들에 대한 응원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도내 메르스 관련 지정병원인 제주대학교 병원, 서귀포의료원, 도내 6개 보건소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은 검사와 격리 조치 등 위험을 무릅쓰고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메르스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이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이곳 병원과 보건소 주변에는 이들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설치, 의료진들에게 커다란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실제 제주대학교병원 1층과 입구 도로 양옆에는 ‘의료진 여러분 힘내세요. 파이팅!’ 등 3개의 응원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또 서귀포의료원 입구에도 ‘의료진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청정 제주를 지켜주세요’라는 현수막이 내걸렸으며,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앞에도 의료진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붙여져 있다.

 

이러한 응원 현수막은 읍·면·동 자생단체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부착,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많은 격려가 되고 있다.

 

도내 한 자생단체 관계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의료진들이 집에도 잘 들어가지 못하고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고민하다 이번 응원 현수막 부착을 기획하게 됐다”며 “제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는 의료진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메르스 치료 병원인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응원 현수막 등 도민들이 고생한다고 격려해 주실 때마다 힘이 난다”며 “장기간 비상근무 체제가 이어지고 있지만 메르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질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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