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70-42로 꺾고 전국 최강 입증...서귀포 썬더휠스는 2부 리그 준우승
전국 최강 제주특별자치도휠체어농구단이 안방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1부 리그에서 우승했다.
1부 리그에는 전국 5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예선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4전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해 서울시청을 70-42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고양시 홀트는 3위, 대구광역시청은 4위에 올랐고, 한국체대는 5위에 머물렀다.
2부 리그에서는 서귀포 썬더휠스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썬더휠스는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울산광역시와 우승을 놓고 격돌했지만 27-29로 아쉽게 패했다.
2부 리그에는 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연세 이글스는 3위, 춘천스마일은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은 전국 최강 팀으로 이달 초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전국단위 5개 대회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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