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격리 중인 A씨(42·여·장안구 조원동)씨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고 이중 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155번째 확진자가 된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같은 기간 응급실에 머물렀던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뒤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통보받고 그동안 하루 2차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면서 "지난 10일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고 모니터링 과정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지난 12일 밤 12시부로 메르스 모니터링을 종료했으나 뒤늦게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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