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보다도 라이벌을 꺾었다는 게 기쁩니다.”

제주 레슬링의 기대주 신윤용(제주서중 3)이 라이벌 이구연(인천 신곡중 3)을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신윤용은 1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자유형 69㎏급 결승에서 라이벌 이구연을 5-3으로 제압하며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신윤용은 지난 3월 열린 제3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결승에서 이구연에게 당한 3-10 폴패를 보기좋게 되갚으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신윤용은 “2월 국가대표 선발전 8강에서 이구연을 상대로 8-0 테크니컬 승을 거뒀지만 다시 맞붙은 3월 회장기 대회에서는 아쉽게 패했다”고 말했다.

신윤용은 “이구연에게 설욕하기 위해 회장기 대회 이후 구슬땀을 흘리며 이번 전국소년체전만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신윤용은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은 처음”이라며 “훈련이 힘들 때마다 부모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이번 대회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