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뉴저지 대표 한인타운 '팰리세이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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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에 위치한 뉴저지주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Palisades Park, 이하 팰팍)는 1920년대 이후 유입 인구가 크게 늘면서 뉴욕의 교외 주택지로 자리를 잡았다.

팰팍 인구는 2010년 센서스 기준으로 1만9622명으로, 6934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51.5%(1만115명)가 한국계로 조사돼 미국 전역의 자치단체 중에서 한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 ‘미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주요 상권인 브로드애브뉴 일대의 업소 가운데 90% 안팎을 한인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인 업소들은 병원과 은행을 비롯해 음식점, 커피 전문점, 베이커리, 의류점, 미용실, 화장품 가게, 사진관, 세탁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밀집돼 있다. 여기에 인근에 규모를 갖춘 유통매장까지 들어서면서 대형 한인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팰팍 주변에는 삼성 미주본부와 현대자동차 미주본부 등을 비롯한 지상사들이 밀집해 있으며, 한인타운에 걸맞게 행정 분야에도 한인들이 진출하는 의미있는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팰팍은 조지워싱턴브리지와도 가까워 뉴욕 맨해튼을 오가는 직장인 및 사업가 등에게도 인기 있는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용하 전 뉴저지경제인협회장은 “펠팍은 미국 내 소도시 가운데 한인 교포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타운으로, 사업 면에서는 한인 기업인들이 9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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