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천리와 상창리 등 지역에서 학생 유치를 위한 빈 집 수리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재학생 수를 100명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문지환 창천초등학교운영위원장은 “마을별로 여건에 맞게 빈 집 수리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을과 학교로 정착을 희망하는 외지인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위원장은 또 “빈 집 수리와 별개로 학교운영위원회 차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 상천분교장 인근 부지에 마련한 모록밭(학생 체험농장)에서 함께하는 농작물 파종 및 수확 작업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가족캠프 등 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사에 학부모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주말에는 요양원 등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 위원장은 “누구나 오고싶어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이 노력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 수가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며 “농촌 지역에 있는 작은 학교라도 얼마든지 일류 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