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향토음식은 관광 인프라 역할, 올바른 지식 갖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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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 인터뷰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은 19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향토음식이 단순 먹거리에서 벗어나 하나의 관광 인프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제주 향토음식이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제주도 전통음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갖고 이를 변질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원장은 “제주도 음식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판매되고 있는 제주 향토음식이 수두룩한 실정”이라며 “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고 있지만 제주다운 음식을 못 먹고 가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제주 전통방식을 살려 향토음식을 어떻게 개발·보급해 나갈 것인지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 원장은 또 “전통성이 부각되는 음식은 보전하고, 변화하는 입맛과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를 개발하는 등 제주 향토음식을 다양화하고, 이를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원장은 “제주 향토음식 육성사업은 고용 창출과 인바운드 음식관광 활성화, 식재료산업 동반 성장,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 등 경제와 문화적 측면에서 활용도가 클 것”이라며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조미료 등이 사용되지 않는 제주 전통 방식을 살린 제주 향토음식을 적극 육성해 이를 글로벌화 시키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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