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지역적 대표 콘텐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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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종 한라대 교수, 인터뷰서 강조

문성종 한라대학교 경영관광학과 교수는 “축제 정책의 문제점을 분석해 지역이 중심이 된 정체성을 지닌 축제 정책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주민을 축제 전문가로 양성하는 등 자생력을 키우고 제주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대부분의 축제가 동네 축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축제 프로그램이 축제의 특성을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적 정체성과 지역 문화를 뿌리에 둔 축제를 양성하기 위해 대표 콘텐츠를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또 “기획사 의존 체제로 인해 정체성 논란과 특색없는 이벤트의 반복, 체험 프로그램 부재 등은 관람객들의 재방문 의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과 축제 주최 기관·단체에 대한 사전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역 주민과 축제 방문객이 즐기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특산물과 지역을 소재로 스토리와 결합한 이미지 테마가 조성돼야 할 것”고 피력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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