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만 운영해 줘도 학교 살리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정규 금악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상명리와 월림리도 금악초등학교의 학구이지만 통학이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많은 부모들이 아예 한림으로 아이들을 통학시킨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의 말 속에는 금악초의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도 배어있다.


2013학년도부터 제주형 자율학교(i좋은 학교)로 선정된 금악초는 ‘꿈 up! 실력 up! 행복을 가꾸는 MVP 금악 교육’을 내걸고 독서논술, 생생영어, 음악여행(기타), 몸짱! 검도 등 특성화 과목과 금악 드림피아 페스티벌, 글로벌 금악 인증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금악초의 교육 프로그램은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하다. 교장 선생님이 바뀌어도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해 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 위원장은 “올해는 마을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꼭 성사되고 포크빌리지와 같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사업도 더 많이 이뤄져 학생 수 감소로 주눅 들기 일쑤인 상황을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박 위원장은 “금악에는 양돈 농가가 많지만 이들은 사업장만 금악에 두고, 주거지와 자녀의 학교는 제주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