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기 우승 숨은 주역-남중부 제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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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승 염원”

제주중학교(교장 진성필)가 지난 12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백호기 전도청소년축구대회 남자중등부 결승에서 승리, 제36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제주중의 백호기 탈환은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신병호 감독 등 코치진의 노력,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가 조화를 이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제주중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석)와 축구부 학부모회(회장 고남영)를 주축으로한 학부모들의 지원이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이들은 제주중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을 찾아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고 간식과 음료를 챙겨주며 격려했다. 또 선수들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동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써왔다.

 

이와 함께 제주중은 선수들에게 승리의 기운을 실어주기 위해 단축 수업까지 실시해가며 전교생 응원을 준비, 이번 백호기에서 ‘12번째 선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성필 제주중 교장은 “작년과 재작년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3년 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며 “선수, 코치진, 학부모, 학교, 학생 등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우승을 염원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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