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공동주택 자부담 비율 낮춰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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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진 세화2리장
   
“이웃 마을에 있는 화산초등학교와 하천초등학교, 가시초등학교는 한마음초등학교로 통폐합되면서 사라졌지만 가마초등학교는 살아남았습니다.”

학교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2리 김흥진 이장은 “과거 통폐합 위기에서 학교를 지켜냈지만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근래들어 또다시 마을에 위기감이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학교가 없어진다는것은 곧 마을의 희망인 어린 아이들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1997년 결성됐던 학교살리기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2월 또다시 결성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마을 재산과 모금 활동을 통해 1억5000만원을 확보하고 도비 3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5월 6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다세대주택을 지었지만 학생 수는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마을에 살고 싶다는 외지인들이 많아 다세대주택 1동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이장은 “소규모학교가 있는 지역은 마을 재산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총 사업비의 50%인 다세대주택 조성에 따른 자부담 비율을 지금보다 낮춰준다면 학교살리기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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