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프로바둑 연고팀 창단, '엠디엠 리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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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제주일보 공동 협찬 서귀포칠십리팀...제주출신 오정아 등으로 구성
   

서귀포시(시장 현을생)와 제주일보(회장 오영수)가 공동으로 협찬해 창단한 여자 프로바둑 연고팀 ‘서귀포칠십리’ 선수들이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서귀포시를 연고로 하는 서귀포칠십리팀은 제주출신 제1호 여성 프로바둑기사인 오정아(21·2단)를 비롯해 김미리(23·3단), 문도원(23·3단) 등 선수 3명과 하호정 감독(35·4단)으로 구성됐다.

 

이들 서귀포칠십리팀 선수·감독은 13일 (재)한국기원(총재 홍석현)이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에 참가해 선전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와 제주일보는 지난달 22일 서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서귀포칠십리팀 창단식을 가졌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바둑 두는 여자는 아름답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해 신설된 가운데 제주 서귀포칠십리와 서울 부광탁스, 프스코켐텍, 인제군, 부안군, 경주시, 부산 삼미건설 등 7개 팀이 참가해 반상의 승부를 겨룬다.

 

특히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역 연고제와 포스트시즌 홈&어웨이제, 여성감독제, 용병제 등을 도입해 국내·외 바둑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바둑기사 53명 중 24명이 참가해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3판 다승제의 정규리그를 진행한 후 4월 중에 상위 3개 팀을 가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총 규모는 4억8000만원으로 총 상금 규모는 2억원이고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우승 상금과 별도로 승자·패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e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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