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들이 모은 작은 나눔에 더 큰 희망을 불어넣어 주세요.”

 

도내 유치원에 다니는 100여 명의 새싹 기부천사들이 올해에도 훈훈한 사랑 나눔 릴레이에 동참하는 ‘희망지킴이’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연동 소재 해봉유치원(원장 부은순) 원아들은 25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착한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67만2900원 전액을 전달했다.

 

해봉유치원 원아들은 지난해까지 재롱잔치 행사에서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기탁했으나 올해에는 착한 바자회를 기획해 직접 만든 물품을 학부모 등에게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다.

 

해봉유치원은 원아들의 도덕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 나눔의 즐거움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기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03년부터 기부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324만1340원을 기탁하는 등 원아들을 새싹 기부천사로 길러내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유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매년 100여 명의 자라나는 새싹들이 참여해 작지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희망이 만들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