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유형파악 중요 활용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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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영역 출제경향 분석
7차 교육과정 하에서 본 2005, 2006, 2007 수능의 수리영역을 분석해 보면, 특히 강조되는 유형들을 볼 수 있다.

첫째는 수학적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내적 유형(수학적 문장의 해석 및 전제조건, 세부조건의 해석능력을 평가하는 유형)의 문제들이고 여기에는 <10-가·나>와 <수Ⅰ> 또는 <10-가·나>와 <수Ⅰ>, <수Ⅱ>가 통합되는 통합유형까지 포함된다.

둘째는 문제해결능력을 묻는 외적 유형의 문제이며 정확한 분석을 통한 수학적인 표현 능력(그래프 해석 및 도형의 해석 능력까지 포함)을 평가한다.

셋째는 실생활에서 보이는 상황이나 현상을 활용한 실용수학 문제들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매년 6월 모의평가는 전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발표하고 그 해 수능은 9월 모의평가와 같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발표한다.

이때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단원별 문제를「3배수 유형」또는「5배수 유형」으로 변형시켰을 경우 그해 수능 문제와 약 70% 정도가 맞아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의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실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과정으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모의평가 이외에도 3월에 있는 ‘전국연합학력평가’나 ‘교육청평가’ 모두 수능 대비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자신이 부족한 개념을 더 보강하고 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보완하는 용도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1994∼2007 수능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수능 + 시·도교육청의 모의고사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3배수 유형’ 또는 ‘5배수 유형’의 문제를 어디서 찾습니까?”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의외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다.

기출문제를 <수Ⅰ>, <수Ⅱ>의 단원별로 분석하다 보면 수능의 출제년도를 건너 뛰어 같은 유형이나 변형 유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것을 연도가 아닌 유형별로 묶으면 아주 좋은 나만의 기출 문제 분석 노트를 만들 수 있고 오답노트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유형별로 문제가 머릿속에 정리되면 수능형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도 동시에 향상되는데 문제를 읽을 때 반드시 ‘문제가 요구하는 것’, ‘제시된 조건’, ‘해결 방법’을 생각하며 기출문제에서 정리한 수학적 문장의 표현법과 비교하여 개념을 단계별로 되짚어 보아야 한다.

이는 문제 해결 능력을 비교적 단시간 내에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하다. 또한 교과서의 활용도를 높이라고 주문하고 싶다. 평가원 출제 시험의 또 다른 특징은 여러 교과서의 표나 그림에서 따온 문제들이다.

표나 그림(또는 그래프)의 구체적인 수학적 특징을 나열하여 그 규칙을 발견하고 수학적인 문장이나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고 정리하는 공부를 여러 번 반복하고 문제를 풀라는 것이다. 수능 시험의 신 유형 문제는 의외로 교과서 각 단원의 도입 부분에 나오는 탐구활동 자료나 그림 또는 읽기 자료에서 발견된다.

계산문제는 교과서의 예제 수준이거나 좀더 간결한 편이므로 계산문제 중시의 학습보다는 내용의 완벽한 이해와 개념정리 및 원리·법칙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을 학습의 포인트로 잡는 것이 좋다.

시험을 치르다 보면 부족한 단원이 발생한다. 부족 단원의 공부 계획을 추가하여 학기 초의 학습계획을 수정·보완해야 하고 계획은 ‘주 단위, 월 단위’등 구체적으로 공부할 양을 할당하여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부족한 단원은 개념 및 실전 문제를 통해 재학습하고 내용을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잘 정리된 노트의 활용은 몇 배 이상의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고 나중에 심층면접고사(대학별고사)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복습은 처음 공부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으로 하는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복습이다. <서승민 수리영역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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