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힐링마을 만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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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호근마을회장 인터뷰
“우리 마을을 산림 휴양과 심신 치유를 위한 전국 최고의 힐링마을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종석 호근마을회장(59)은 “산림청과 함께 하는 ‘서귀포 치유의 숲’ 사업에는 부녀회와 청년회 등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일자리 창출과 마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녀회의 협조로 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다. 회원들은 요리 연구가를 초빙, 빙떡에 무 대신 고사리를 넣은 새로운 음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세제를 만들고 있다.

오 회장은 “치유의 숲에 체류하는 방문객을 위해 숲에서 나는 청정 자연산 재료로 만든 ‘치유의 밥상’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 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퇴직 공직자를 주축으로 숲 해설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 기부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그는 “대나무공예 김희창, 목공예 허용, 도자기공예 오은미, 천연화장품 제작 강혜심씨 등 마을에 정착한 장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힐링 체험관광을 진행,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회장은 “중산간이 각종 개발로 훼손되는 가운데 ‘서귀포 치유의 숲’은 정부와 지자체, 마을이 합심해 자연을 보존하면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청정한 제주의 중산간과 산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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