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권 모록밭목공교실 대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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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뚝딱 만들며 창의력 집중력 키워"

“목공예는 뭔가를 고안해 도면을 그리고, 땀 흘려 나무를 자르고 구멍을 뚫고, 끼워 맞추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함께 작품이 완성됐을 경우 커다른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2009년부터 모록밭목공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고재권 대표는 “인간은 과거 원시시대부터 수렵도구를 직접 만들어 생활했기 때문에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본성이 있다”며 “아이들이 목공예를 배우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높아지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어 유럽에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목공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때 국내 굴지의 이동통신업체에 다녔던 고 대표는 건강상의 문제로 2007년 회사를 그만 두고 평소 관심이 많았던 목공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곳 모록밭목공교실을 찾아 목공기술을 배우게 됐고 현재 모록밭목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고 대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초급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초급반에서는 톱, 망치, 끌, 드릴 등 수공구 작동법을 가르치고 중급반에서는 직접 책꽂이나 의자 등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표는 “취미 차원에서 찾는 수강생도 있고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창업을 준비하며 목공 기술을 배우는 수강생도 있다”며 “자신의 집에 작업 공간과 일정 장비만 갖춘다면 중년에 목공처럼 좋은 취미도 없고 제2의 창업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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