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 화합과 사회 통합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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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회 이모저모] 김형수.현혜원 부부 나란히 출전해 눈길

 

   

지난 5일과 6일 제주 최고의 셔틀콕 축제인 2014 대교눈높이컵·제14회 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가 열린 제주복합체육관 내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변모했다.

 

특히 6일 오후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 및 시상식에는 많은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틀간의 셔틀콕 향연을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강기권 국민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연합회장과 오영수 제주일보 회장 등이 참석해 우승 클럽·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고 도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강기권 회장은 “대교눈높이컵·제주일보기 배드민턴 대회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은 물론 사회 통합을 이끄는 장”이라며 “올해 대회 역시 스포츠 경기를 초월한 뜻 깊은 축제로 펼쳐진 데 대해 동호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입상선수·클럽에 축하를 건넨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동안 경기장 코트에서는 시종 명승부들이 펼쳐졌고 동호인과 가족들은 관중석에서 연신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화끈한 응원전을 펼쳤다.

 

선수들의 화끈한 스매싱과 호수비에 관중석이 들썩였고, 경기에서 한 점 한 점이 갈릴 때마다 동호인들의 환호와 탄성이 교차하는 등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동호인 가족들은 경기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가 하면 경기장 밖에서는 동호인들이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

 

이번 대회에는 연동클럽 김형수(45·남)·현혜원(46·여) 부부가 나란히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배드민턴을 치며 건강을 챙기고 가정 화목도 다져왔다”며 “배드민턴을 치며 자연스레 같이 보내는 시간이 늘고 대화 소재도 풍성해져 좋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한 달에 한 차례 아이들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한 장애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배드민턴 봉사활동도 전개해 주위에 귀감이 돼왔다.  

 

이윤주 기자 yjhn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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