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요.”

 

 

캄보디아 출신 인찬다라씨(23·여)는 제주에 정착하고 새로의 삶의 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다.

 

 

그녀는 2012년 2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제주로 시집을 왔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인찬다라씨는 언어와 음식 등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남편을 비롯한 시댁 식구들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를 이겨내고 지금은 어엿한 ‘제주 사람’이 됐다.

 

 

특히 그녀는 반딧불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착 초기 받았던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베풀고 있다. 고향인 캄보디아에서는 단 한 번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인찬다라씨는 나눔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그녀는 “봉사활동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봉사의 기쁨과 보람을 절대 알지 못할 것”이라며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더러운 쓰레기를 치워도 전혀 힘들지 않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나면 하루 종일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밝혔다.

 

 

평소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던 인찬다라씨에게는 반딧불이 봉사단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녀는 결혼이주여성의 특성상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서 새로운 인연을 맺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인찬다라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에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동료 결혼이주여성들과 만나 타향살이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그녀는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배우고 있다”며 “친구들과 만나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 봉사활동이 하나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